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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고

액체류, 어디까지 들고 탈 수 있나요?

화장품·약·이유식·면세품까지, 액체류에서 자주 헷갈리는 부분만 모았어요. 규정의 구조를 알면 숫자가 바뀌어도 판단할 수 있어요.

업데이트 · 약 3

보안검색대에서 화장품을 버리게 되는 일은 대부분 규정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규정을 '용량 숫자 하나'로만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액체류 규정은 두 겹으로 되어 있고, 둘 다 만족해야 통과합니다.

규정은 두 겹이다

대부분의 공항이 채택한 액체류 규정은 다음 두 조건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개별 용기 조건
용기 하나의 용량이 정해진 기준 이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것은 '남아 있는 내용물의 양'이 아니라 '용기에 표기된 용량'입니다. 500ml 통에 조금만 남아 있어도 통과되지 않습니다.
총량 조건
기준을 만족한 용기들을 모두 투명한 지퍼백 하나에 넣어야 하고, 그 지퍼백의 크기와 개수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작은 용기를 아무리 많이 나눠 담아도 지퍼백에 들어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 두 겹을 이해하면 대부분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작은 통에 옮겨 담으면 된다'는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옮겨 담은 뒤에도 전부 지퍼백 하나에 들어가야 합니다.

무엇까지가 '액체'인가

여기서 가장 많이 걸립니다. 액체라는 단어에서 물을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흐르거나 짜서 쓰는 것 대부분이 포함됩니다.

  • 크림, 로션, 선크림 — 통에 담겨 있고 짜서 쓰면 액체로 봅니다.
  • 치약, 클렌징폼 — 고체처럼 보여도 액체류로 분류됩니다.
  • 젤, 왁스, 스프레이 — 헤어 제품 대부분이 해당합니다.
  • 요구르트, 잼, 소스 같은 반고체 식품.
  • 마스카라, 립글로스 등 액상 화장품.

예외로 인정되는 것들

다음 항목들은 일반 규정과 다르게 다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자동으로 통과된다'는 뜻은 아니고, 대개 사전 신고나 별도 검색 절차가 따릅니다.

의약품
처방약과 필수 의약품은 여행 기간에 필요한 양만큼 예외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포장 그대로 두고, 처방전이나 약품 정보를 함께 지참하면 설명이 수월합니다.
영유아용 음식과 음료
이유식, 분유, 모유는 동반한 아이가 있는 경우 별도로 다뤄집니다. 보안요원에게 미리 알리고 따로 꺼내 두면 절차가 빨라집니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액체
밀봉된 면세품 봉투(STEB)에 영수증과 함께 들어 있으면 예외로 인정됩니다. 다만 봉투를 뜯으면 예외가 사라지고, 경유하는 공항에서는 다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실무적으로 편한 방법

  1. 세면용품은 여행용 소분 용기로 미리 옮겨 담습니다. 용기에 용량이 표기된 제품을 쓰세요.
  2. 지퍼백은 집에서 미리 싸 두고, 가방의 가장 바깥 주머니에 넣습니다. 보안검색대에서 가방을 뒤지지 않아도 됩니다.
  3. 굳이 가져갈 필요 없는 액체는 두고 갑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대부분의 숙소가 제공합니다.
  4. 위탁수하물을 부친다면 액체는 전부 위탁에 넣습니다. 이 규정을 신경 쓸 일 자체가 없어집니다.

마지막 항목이 사실상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액체류 규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의 대부분은 위탁수하물을 부치지 않기로 한 결정에서 시작됩니다. 짐을 줄이는 대가로 무엇을 감수하는지 미리 알고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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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와 동행, 수하물 조건을 입력하면 필요한 항목만 골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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